8월이 시작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찜통더위에 휩싸였습니다.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을 크게 웃돌며, 일부 지역에선 체감온도가 40도를 넘는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이 더위는 대체 언제 끝날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폭염 언제까지
2025년 8월 2주 차(8.5~8.11) 주간 날씨 전망
2025년 8월 둘째 주, 본격적인 폭염의 정점에 해당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국 평균 낮 최고기온 33~37도 예상
- 수도권·충청·경북 내륙 중심으로 체감온도 40도 육박
- 야간 최저기온도 25도를 넘는 열대야 지속
- 태풍 북상 영향으로 남부지방 간헐적 비 소식
고기압의 중심이 한반도에 머무르며 일조량이 급증하고, 대기 하층의 따뜻한 공기 유입이 계속돼 낮 기온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갑니다.
특히 아침부터 기온이 빠르게 올라 한낮에는 바깥 활동이 위험할 수 있으며,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겠습니다.
이 시기는 폭염 경보와 더불어 건강관리, 전력수요, 수자원 관리 모두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무더위 고비는 언제? 폭염 정점은 8월 중순까지
2025년 여름의 폭염 고비는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8월 13일 전후로 전국 평균기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선 38도 안팎까지 기온이 치솟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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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는 본격적인 찜통더위의 ‘피크 구간’으로 분류되며, 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온다습한 공기의 장기 정체
2.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한 영향력
3.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기온 변화의 폭이 적음
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하면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정체되고 있어, 더위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고기압이 일본 쪽으로 물러나야 기온이 하락세로 전환되는데, 2025년에는 그 시점이 예년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8월 셋째 주까지는 전국적으로 높은 기온이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8월 하순 이후, 기온 완화되지만 ‘늦더위’ 가능성
8월 20일 이후로는 기온이 점차 하락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급격한 기온 하락보다는 서서히 더위가 완화되는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며, 낮 동안에는 여전히 더운 날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늦더위’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8월 21일부터 31일 평균 낮 최고기온 30~32도 전망
- 열대야는 다소 감소하나, 일부 도시권 지속
- 간헐적 국지성 소나기 발생 가능성 높음
기상 모델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에는 고기압이 다소 약화되면서 북서쪽에서 시원한 공기가 내려오고, 강수확률도 소폭 상승합니다.
이로 인해 기온은 7월 말~8월 중순보다는 낮아지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대도시에서는 콘크리트 열섬 효과로 인해 체감기온이 여전히 높게 유지될 수 있으며, 야외 활동 시에는 여전히 폭염 대응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025년 8월 월간 기온 전망｜예년보다 무더운 8월
기상청과 국내 주요 기상 연구기관들이 제시한 8월 한 달간의 월간 기온 전망을 종합하면, 2025년 8월은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주요 특징 요약:
- 전국 평균기온: 평년 대비 +1.5도 이상 상승 전망
- 특히 내륙과 동해안 지역은 더 큰 폭의 기온 상승
- 8월 전체 강수량은 평년 수준이나, 국지적 편차 큼
폭염 외에도 주의할 점은 ‘국지성 집중호우’입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한때 강한 소나기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우가 발생할 수 있어, 단기간 강수에 대한 대비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는 대기 불안정과 습도가 높은 상태가 이어지면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여름철 기상 패턴입니다.
태풍 영향은? 8월 중·하순에 간접 영향 가능성
2025년 8월 현재 태풍은 서서히 북상 중이며, 중·하순에 걸쳐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바람, 해상 파고, 일부 지역의 강수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경우에 따라선 태풍이 한반도에 다가서지 않고 일본 쪽으로 빠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태풍이 한반도 인근 해상으로 접근할 경우, 더위가 일시적으로 완화되거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도 있지만, 그 효과는 지역과 시간에 따라 매우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안지역은 고온다습한 남동풍의 영향을 받아 폭염이 심화될 수도 있어 기상 정보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장기 전망은? 9월 초까지 ‘더위 잔상’ 지속 예상
폭염의 주기는 8월 중순을 정점으로 완화되겠지만, 9월 초까지는 ‘잔더위’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침·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 수 있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30도 안팎의 기온이 나타날 수 있어 여름철 건강관리 수칙을 9월 초까지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체온 조절이 어려운 어린이,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9월 초까지도 폭염 대비 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름 감염병 예방, 수분 섭취, 외출 자제 등 폭염 대응이 여전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2025년 더위,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25년 8월의 폭염은 지금이 절정입니다. 고온다습한 날씨는 8월 셋째 주까지 이어지고, 이후에도 완전한 기온 하락은 늦어질 전망입니다.
일상에서 체력 저하와 열사병 등 건강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 위생과 폭염 대응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 외출은 오전 11시~오후 4시 사이 피하기
- 하루 8잔 이상의 수분 섭취
- 무더위 쉼터 등 이용 고려
- 열대야 시 쿨매트·서큘레이터 활용
한낮에 외출을 삼가고, 시원한 실내에서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며, 주변의 어르신과 어린이의 건강까지 함께 살피는 여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직 남은 여름, 지혜롭게 잘 이겨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