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기상청은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날이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2도 높고, 체감온도는 40도에 육박하는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은 단순히 불편한 날씨가 아니라, 열사병·열탈진·열경련과 같은 온열질환의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어린이, 노인, 만성질환자, 야외 근로자는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해 더 큰 위험에 노출됩니다.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온열질환의 종류와 특징
1. 열사병(Heat Stroke)
특징: 체온이 40도 이상 급상승, 땀이 거의 나지 않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
증상: 의식 혼미, 경련, 호흡 곤란, 혼수상태 가능
위험성: 응급실 즉시 이송 필요, 치료 지연 시 생명 위협
2. 열탈진(Heat Exhaustion)
특징: 고온 환경에서 탈수와 전해질 부족으로 발생
증상: 심한 피로,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 근육 경련
대처: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수분·전해질 보충
3. 열경련(Heat Cramps)
특징: 땀으로 나트륨이 과도하게 빠져나가 근육 경련 발생
증상: 종아리·팔·복부 근육 통증, 땀은 정상적으로 남
대처: 전해질 음료 섭취, 경련 부위 스트레칭
4. 열실신(Heat Syncope)
특징: 뜨거운 환경에서 장시간 서 있거나 움직인 후 혈압 급강하
증상: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쓰러짐
대처: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 휴식
폭염 시 반드시 지켜야 할 행동 수칙
1. 외출 및 야외활동 관리
폭염 경보 발효 시 오전 11시~오후 4시 야외활동 자제
부득이하게 외출 시, 챙 넓은 모자·선글라스·UV 차단 옷 착용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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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마다 그늘에서 5~10분 휴식
땀이 많이 날 경우 전해질 음료 준비
2. 실내 환경 조절
실내 온도 2628도 유지, 습도는 4060%
에어컨 사용 시 2시간마다 환기
선풍기 단독 사용 시 체감온도 하강 효과는 한계가 있으므로, 가능한 에어컨과 병행
밤에도 열대야가 지속되면 취침 전 실내를 미리 식혀 두기
3. 수분·영양 관리
목마르기 전에 물을 자주 마시기 (성인 기준 하루 8잔 이상)
카페인·알코올음료는 탈수 유발 가능
과일, 채소, 수분 많은 식품 섭취로 미네랄 보충
짠맛과 단맛이 적절한 스포츠 음료 활용
4. 복장 선택
통풍 잘 되는 밝은 색의 옷
땀을 잘 흡수하고 마르는 면·기능성 소재 권장
야외 작업자는 장갑, 목 보호용 스카프, 통기성 좋은 안전모 착용
고위험군을 위한 맞춤 예방 가이드
1. 어린이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므로 실외활동 시간 단축
물놀이 후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
아이가 어지럼증·두통·구토를 호소하면 즉시 활동 중단
2. 노인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므로 시간 맞춰 물 섭취
무리한 야외활동 금지
실내 온도계·습도계 활용해 환경 체크
3. 만성질환자
심혈관계, 호흡기 질환자는 폭염 시 증상 악화 가능
정기 복용 약물이 탈수·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의사 상담 필요
4. 야외 근로자
작업 시작 전 충분한 수분 섭취
1시간마다 10분 이상 휴식
고온 시간대에는 실내 작업 우선 배정
온열질환 의심 시 응급 대처법
1. 의식이 있는 경우
-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
- 옷을 느슨하게 풀고 체온 낮추기
- 미지근한 물을 소량씩 자주 마시기
- 찬 수건이나 얼음팩을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대기
2. 의식이 없는 경우
- 119 즉시 신고
- 호흡·맥박 확인
- 기도 확보, 회복자세 유지
- 억지로 물을 먹이지 않기
- 응급구조 도착 전까지 체온 하강 조치 지속
2025년 최신 폭염 대응 지원 서비스
1. 폭염 특보 알림
기상청과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폭염 SMS 알림 서비스
지역별 온열질환 주의 시간, 건강 수칙 실시간 제공
2. 무더위 쉼터 확대
전국 주민센터, 도서관, 지하철 역사 등 3만여 곳
올해는 냉방기기 성능 개선 및 무료 생수 제공 확대
3. 보건소 온열질환 관리
무료 건강 상담, 체온·혈압 측정
폭염 취약계층 대상 냉방 용품 대여
4. 지자체별 냉방비 지원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에 한시적으로 냉방비·전기요금 지원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
생활 속 온열질환 예방 체크리스트
1. 매일 기상청 폭염 예보 확인
2. 하루 8잔 이상 물 마시기
3. 고온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4. 실내 온도 26~28도 유지
5. 폭염 시 영유아·노인 단독 외출 금지
6. 외출 시 모자·선글라스·차양 준비
7. 무더위 쉼터 위치 미리 확인
8. 응급상황 시 119 연락 후 즉시 응급처치
준비가 생명을 지킨다
온열질환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 대처하는 것보다, 평소에 더위에 강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수분 섭취 습관을 들이며,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여름은 기온 상승과 습도 증가가 겹쳐 체감 더위가 더욱 심각할 전망이니, 오늘부터 실천 가능한 예방 수칙을 생활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