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대비를 위한 대표적인 공적연금 제도인 국민연금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할 제도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국민연금을 몇 년 납입해야 받을 수 있는지”, “몇 살부터 수령 가능한지”, “내가 받을 수 있는 예상 금액은 얼마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민연금의 납입기간, 수급 나이, 수령액을 중심으로 국민연금 제도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특히 2025년 기준으로 변경된 제도 내용도 포함하여 설명하니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국민연금 납입기간
국민연금, 몇 년을 내야 받을 수 있을까?

국민연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이상 보*료를 납입해야 하며,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연금을 아예 받을 수 없습니다. 국민연금을 받기 위한 최소 납입 기간은 10년(120개월)입니다.
즉, 10년 이상 보*료를 납부해야만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권이 발생합니다.
국민연금 최소 납입기간 요약
✅ 납입 기간: 최소 10년(120개월)
✅ 수령 자격: 만 60세까지 납부한 후, 수급 연령에 도달해야 함
✅ 부분 연금 가능 여부: 10년 미만일 경우 원칙적으로 수급 불가 (예외적으로 반환일시금 가능)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가입만 해둔다고 연금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매달 보*료를 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 10년은 연속적인 기간이 아니어도 되며, 산정 기준은 누적 월수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생활 5년, 지역가입자 3년, 임의가입자 2년으로 구성된 경우에도 합산하여 10년을 채웠다면 수급 자격이 발생합니다.
국민연금 수급 나이
언제부터 받을 수 있을까?
국민연금은 만 60세까지 납입하고, 일정 연령부터 매달 연금 형식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입니다.
하지만 수급 나이는 출생연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이는 국민연금 재정의 지속 가능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출생연도별 수급 개시 연령

즉, 현재 50대 이하 세대의 경우 대부분 만 65세부터 국민연금을 수령하게 되며, 이에 따라 개인의 은퇴 설계와 자산 계획도 달라져야 합니다.
특히 조기 퇴직하거나 경력 단절이 있는 경우 국민연금 수급을 위한 납입 기간 확보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므로 임의가입 제도나 추후납부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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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후 국민연금 정보를 확인하세요. 국민연금 현황을 자세히 알려드려요 현황 기금 기금 적립금 현황: 2007년 219.5조원, 2015년 512.3조원, 2019년 736.6조원, 2025년 2월 1227.5조원 조성 1,619.5조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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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령액
국민연금 수령액은 얼마일까? 나의 예상연금 알아보기
국민연금의 수령액은 다음의 3가지 요소에 따라 결정됩니다.



1. 납입한 기간 (몇 년을 납부했는가)
2. 납입한 금액 (월 보*료 수준)
3. 평균 소득월액 (국민 전체 기준)
가장 중요한 점은, 국민연금은 단순히 ‘내가 낸 만큼 받는’ 구조가 아닌,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갖춘 제도라는 점입니다. 저소득층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익비를 보장받으며, 고소득층은 낸 만큼의 급여비율을 전부 돌려받지는 못합니다.
🎯 평균 국민연금 수령액 (2025년 기준)

실제 수령액은 개인별 소득, 납입기간, 납입액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에서 제공하는 ‘내 연금 알아보기’ 서비스를 통해 보다 정확한 예측이 가능합니다.
특히 20년 이상 꾸준히 납부한 경우 월 100만 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어, 국민연금만으로는 부족하겠지만 기초 노후 생활비의 최소한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납입기간을 늘릴 수 있는 제도들
임의가입, 임의계속가입, 추후납부 제도
국민연금 수급 자격을 얻기 위해, 혹은 수령액을 늘리기 위해 납입 기간을 늘리고자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임의가입, 임의계속가입, 추후납부 제도가 있습니다.
✅ 임의가입
소득이 없는 사람(예: 전업주부, 학생 등)도 본인의 신청에 따라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자발적으로 보*료를 납부합니다.
✅ 임의계속가입
만 60세가 되었으나 수급 요건인 10년을 채우지 못했거나 수령액을 늘리고자 할 경우, 65세까지 계속 보*료를 낼 수 있는 제도입니다. 기존 가입이력이 있는 사람만 가능하며, 자격을 유지하려면 납입을 지속해야 합니다.
✅ 추후납부 제도
과거 보*료를 납부하지 못했던 기간이 있는 경우, 해당 기간의 보*료를 한꺼번에 납부하여 납입 기간을 인정받는 제도입니다.
특히 경력 단절 여성, 군 복무자, 유학 경험자 등에게 유리합니다.



국민연금의 한계와 대안
국민연금만으로 충분할까?
국민연금은 분명히 중요한 노후소득원입니다. 하지만 노후 생활비 전체를 커버할 정도의 수준은 아닙니다.
실제로 통계청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노인 1인의 최소 노후생활비는 월 약 110만 원, 부부 기준 약 180~200만 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국민연금만으로 이 금액을 충족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보완 대책이 필요합니다.
✅ 퇴직연금
직장인이라면 퇴직 시 수령하는 퇴직금을 연금 형태로 수령할 수 있으며, DC형(확정기여형), DB형(확정급여형), IRP(개인형 퇴직연금)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됩니다.
✅ 개인연금
보*회사나 금융기관을 통해 가입하는 연금으로, 소득 수준에 맞춰 추가적인 노후자금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 등의 혜택도 있어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국민연금 수령을 위한 핵심 체크포인트
✅ 수급 자격 확보를 위한 최소 납입 기간은 10년입니다.
✅ 출생연도에 따라 수급 나이는 달라지며, 1969년생 이후는 만 65세부터 수령합니다.
✅ 수령액은 평균 약 62만 원이며, 20년 이상 납입 시 월 100만 원 이상 수령 가능합니다.
✅ 임의가입, 임의계속가입, 추후납부 제도를 통해 수급 자격 확보 및 수령액 증대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국민연금만으로는 부족한 노후소득을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으로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국민연금은 우리가 은퇴 후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받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망입니다. 그러나 그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막연히 기대했다가 예상보다 낮은 수령액에 실망하거나, 수급 자격조차 갖추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국민연금 가입 이력, 예상 수령액, 납입 가능 기간을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40대 중반 이후라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이므로 국민연금공단의 ‘내 연금 알아보기 서비스’를 활용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